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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제조도 우버처럼”…다쏘시스템, 제조 중개 ‘마켓플레이스’ 내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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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D 프린팅과 작성일2017-11-10 21:29 조회6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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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이 3D(3차원 입체)로 물건을 만들기를 원하는 소비자와 제조사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 마켓플레이스(3DEXEPRIENCE Marketplace)’를 선보인다. 마켓플레이스는 소비자가 플랫폼에 설계도를 올리면 다쏘시스템이 그에 맞는 제조사들을 추천하고 소비자가 조건 협상을 거쳐 최종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쏘시스템은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경험의 시대의 제조업’ 콘퍼런스에서 내년 상반기 안에 마켓플레이스를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40여곳이 베타(시범) 버전의 마켓플레이스에서 이 방식으로 부품 등을 만들어 쓰고 있다. 미국 항공기 스타트업 조비 애비에이션도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항공기 부품을 만든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기업이 3D 설계와 콘텐츠 시뮬레이션, 생산, 제품 관리, 데이터 분석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각 단계에 조직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부서간 협력이 수월해진다.


다쏘시스템이 2017년 11월 7~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경험의 시대의 제조업’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이 2017년 11월 7~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경험의 시대의 제조업’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마켓플레이스는 여기서 나아가 외부와의 협업을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일반 소비자도 설계도만 있으면 외부 제조사를 찾아 얼마든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마켓플레이스 부문을 담당하는 피에르 블랑시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소비자(고객)는 제조 역량이 뛰어난 제조사와 직접 연결돼 원하는 조건에 맞는 맞춤 생산을 할 수 있고, 제조사는 고객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 더 많은 선택 기회를 준다는 의미가 크다”고 했다.

로봇 부품 생산을 예로 들면, 소비자가 먼저 3D 설계도를 마켓플레이스에 올린다. 소비자는 어떤 재료를 이용하고 어떤 기술을 이용해 부품을 만들고 싶은지, 언제까지 완성을 원하는지 등 구체적인 조건을 밝힌다. 그러면 플랫폼을 운영하는 다쏘시스템이 이 부품을 생산할 능력을 갖춘 3D 프린팅 회사들을 추천한다. 소비자는 참여를 원하는 3D 프린팅 회사들과 부품 제작 방식, 가격 등을 협의해 한 곳을 고른 후 최종 주문을 하게 된다.

다쏘시스템은 차량 호출 중개 서비스 ‘우버’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다쏘시스템은 제품 제작을 원하는 소비자로부터는 돈을 받지 않는다. 소비자는 마켓플레이스에 아무런 비용을 내지 않고 얼마든지 설계도를 올릴 수 있다. 소비자와 제조사 사이에 계약이 성사되면 다쏘시스템은 제조사로부터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 계약 규모에 따라 수수료도 달라진다.

다쏘시스템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할 제조사를 사전에 검증한다. 초기에는 기존 거래하던 곳이나 고객사로부터 추천받은 제조사들 위주로 등록을 해 줄 예정이다.

휴버트 메이슨 다쏘시스템 마켓플레이스 부문 디렉터는 “소비자가 제품 제작을 요청하면 제조사들 사이에 일종의 경매가 벌어지기 때문에 제조사가 터무니 없이 높은 금액을 요구할 수 없다”며 “다쏘시스템이 소비자에게 대략적인 제작 비용을 추정해 제시해주기 때문에 예산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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